손발톱백선증 신속항원검사가 신의료기술을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020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을 고시했다.

이번에 심의 통과된 신의료기술은 총 4가지다.

손발톱백선증 신속항원검사는 손발톱백선증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손발톱 검체에서 피부사상균 유래 항원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정성 측정해 진단을 보조하는 기술이다.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간위루술은 담도 배액술이 필요한 환자 중 수술력, 유문부 폐쇄, 십이지장 폐쇄, 또는 악성 종양의 유두부 침범으로 인해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에 간 내부의 담도에 구멍을 내고 스텐트를 삽입하여 담즙을 배출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시술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 및 합병증의 종류와 발생률이 임상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이므로 안전하며, 기존 기술인 경피경간 담도 배액술과 비교해 시술 성공률이 유사하고 기술 자체의 시술 성공률도 일관적으로 높게 보고돼 유효하다고 평가됐다.

구강 연조직 확장술은 치조골 위축으로 골증대술이 예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치은 내에 자가 팽창형 연조직 확장기를 이식해 치은을 확장시킴으로써 골증대술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술이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안면골 골절 정복술은 안면골 골절 정복술 환자 중 관골 및 하악과두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환자의 CT 또는 MRI 영상 자료 등록 후, 수술 중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수술 부위로의 정확한 유도와 병소 부위의 정밀한 위치 측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수술법이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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