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까지 그동안 코로나19 중환자‧고위험군을 진료하는 거점전담병원 8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사진은 무균병실 모습으로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코로나19 중환자‧고위험군을 진료하는 거점전담병원 8개소<표참조>가 지정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24일 “코로나 19 중환자 및 고위험군 진료역량과 지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의료기관과 협의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8개병원은 평택박애병원(12월12일), 건보공단일산병원·남양주현대병원·순천향부천병원·충북대병원(12월17일), 부산대병원(12월22일), 칠곡경북대병원·가천길병원(12월23일)이다.

전담병원 지정요건은 허가병상 전부 또는 1/3이상 소개해 코로나전담치료병상으로 전환해야 한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엔 10%수준이다. 중환자와 고위험군을 치료할 중환자병상은 15개 이상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코로나19 전담병상은 24일 현재 총 326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1월 초까지 494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4일 새로 확보된 병상은 총 176개로 중환자병상 20개, 준-중환자 90개, 중등증환자병상 66개다.

병원 전체를 소개한 민간 종합병원인 평택박애병원의 경우 중환자병상 20개, 준-중환자 80개, 중등증환자병상 40개, 투석이 가능한 병상 10개를 갖췄다.

중수본은 거점전담병원의 전담병상을 최대한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시설·장비·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17일까지 지정완료된 5개 거점병원에 필요한 시설·장비비 70%를 선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환자 소개 및 진료수익 저하로 코로나 19 거점전담병원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손실보상도 코로나19환자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기관은 각 10억,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확대하는 기관은 각 2억씩 선지급할 계획이다.

권덕철 중수본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거점전담병원 지원을 통해 코로나 19 중환자 및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 환자 치료 현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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