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병상 확대 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가 병상 확대 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공중보건의, 군의관 등 공공의료인력과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모집된 민간 인력을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관과 시설에 배치하고,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재난의료지원팀은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지원자를 확보했으며, 최소 근무기간을 1개월 이상에서 1일 이내 가능으로 근무규정을 개선하는 등 이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의협과 협의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에 따라 공공의료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 배치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 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과대학 4학년으로 구성된 ‘전국의대봉사단’은 18일부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등 의료 봉사에 나선다.

간호사 인력은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하여 모집 중이며, 12월 10일 이후 2443명의 지원자를 추가로 확보했다.

근무 강도가 높은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중환자 야간 간호료 2배 인상, 중환자 간호수당 지급을 한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을 19곳에서 23곳으로 확대하고, 교육 전담 간호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숩본부는 “검체 채취, 돌봄 등을 위한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의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의료인력 운용의 효율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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