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조한호)는 2일 오후 쉐라톤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코로나19 이후 중소병원의 위치와 역할을 주제로 제30차 학술세미나 및 제14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한호 중소병원협회장을 비롯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유태전 병원협회 명예회장, 정규형 대한전문병원협회장, 이성규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등 50여명의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한호 중소병원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코로나 방역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성과를 내고 있고 그 중심에는 중소병원의 역할이 크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중소병원들이 결속해 끝까지 노력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중소병원들이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제도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조한호)가 공동 제정한 제14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동부제일병원 홍정용 이사장이 수상했다. 홍정용 이사장은 의료사회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 및 공익증진에 기여했고 제38대 대한병원협회장으로서 병원 감염병 관리기능 확대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미중소병원상 공로상은 ▲신성식 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언론) ▲신형주 메디컬업저버 부국장(언론)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 원장(공공) ▲김광점 가톨릭대 의료경영대학원 교수(학계) ▲류은경 자인메디병원 이사장(행정) 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황정한 상주성모병원 이사장(병원경영) ▲민정숙 홍익병원 간호부장(의료) ▲진선희 검단탑병원 기획실장(행정) 등이 수상했다.

이어 학술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중소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전달체계 현황 및 개선방향(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소병원의 사례 및 대응방향(중병협 김상일 기획위원장,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장)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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