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임석아 교수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제19회 보령암학술상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임석아 교수가 선정됐다.

임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유방암 국제 임상 시험과 바이오마커 연구 개발 선도 및 국내 의학계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그는 최근 3년간 총 11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난소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표적치료제인 ‘CDK4/6 억제제’를 추가하여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했으며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 연구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임상시험 결과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해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환자’의 표준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며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국내외의 임상연구 디자인과 진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수는 현재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암학회 국제위원장, 서울대 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BIG(Breast International Group), TRIO(Translational Research in Oncology) 등의 국제 연구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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