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이 개원 2개월 만에 세종시 첫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됐다.

응급의료 불모지로 꼽히던 지역민의 중증·응급질환 불안 해소 역할과 함께 향후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위한 청신호도 켜졌다.

병원은 최근 세종시의 현지실사를 거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은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8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응급의료센터는 개원 준비단계부터 권역 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1인 격리실 2개, 음압격리실 2개, 소아 전용 병상 4개, 소생실 1개 등 27병상을 갖추고 있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한 소아 응급질환 진료 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응급질환 진료 서비스 제공과 진료 효율 극대화를 통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신속한 환자 중심의 응급진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에 충실하면서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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