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7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 결의안을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 결정은 최근 몇 달간 심화된 유통 주식수 감소세와 이로 인한 유동성 부족 관련 대내외 우려를 신속히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최종 결정됐다.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 주식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거래량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규정 준수와 주주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경영방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가고 있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시장과 보다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주주 가치 환원 정책을 실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상증자 이행 최종 결정에 따른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277만 4116주이며,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1916만 1174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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