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공공의료를 선도해오고 있는 대구의료원이 「대구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센터장 대구의료원장 이동구)」를 9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설한다.

오후 3시 대구의료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개소식에는 여성가족부장관, 경찰청장, 중앙정부는 물론 지역의 많은 기관장이 참석하여 개설을 축하하며, 특히 영부인 권양숙 여사의 영상축하 메시지도 전달된다.

「대구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는 대구의료원, 여성가족부, 경찰청간 3자 공동협약에 의하여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및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의료·수사·법률지원이 ONE-STOP으로 이루어지며, 대구의료원에서는 센터 설치에 필요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맡게 된다.

총 사업비 1억6천만 원이 소요되는 이번 지원센터는 172㎡(52평) 규모에 모니터실, 진술녹화실, 영상진료실, 상담실, 피해자안정실 등으로 꾸며진다. 지원센터의 합리적 운영을 위하여 11명의 전문가로 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대구의료원장 이동구)가 구성되어 있으며, 경찰관 3명, 상담사 3명, 간호사 1명 등 총 7명이 3교대로 24시간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구의료원은 이번 지원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공공의료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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