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6억 5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6억5000만 달러(+65.7%), 화장품 5억9000만 달러(+15.8%), 의료기기 4억2000만 달러(+31.9%)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24일 7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은 미국, 유럽, 일본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진단키트, 소독제 등 K-방역품목의 높은 선호도로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여전히 수요가 높았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품제품류’(2억8000만 달러, +26.9%), ‘기타 면역물품’(2억2000만 달러, +186.5%), ‘면역물품’(1억3000만 달러, +106.3%) 등 순이었다.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시약’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메이크업용제품류’ 등의 품목은 코로나19 이후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7월 들어 감소폭이 다소 완화됐다.

진흥원은 “코로나19 관련 국산 진단제품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AU) 획득에 따른 해외시장 판매, 소독제 수요 급증 등 K-방역물품의 수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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