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을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15일 브리핑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당초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을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는 15일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광주광역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7월2일) 후 1주간(7월2~8일) 이동량은 직전 주(6월25~7월1일) 대비 약 24.1%가 줄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거리 두기 단계 격상 직전일(7월1일) 대비 지난 12일 기준 약 58% 수준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7월6일)후 1주간 이동량(7월6~12)은 직전 주(6월29~7월5일) 대비 약 5.5%가 감소했다. 7일간 총 15.3%가 감소해 거리 두기 단계 격상 직전일(7월5일) 대비 지난 일요일(7월12일) 기준 약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광주·전남 지역의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한 후 모임·외출을 자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효과를 나타내며 광주·전남 지역의 환자 추이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조치와 다중이용시설 운영 금지 등으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이 있음을 이해하나, 확산 초기의 억제가 중요한 만큼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지양 △거리 두기 준수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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