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는 13일, 개인정보 파일 일부가 국제 해커 조직에 의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심려를 끼치게 된데 대해 사과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실 여부 및 개인별 유출 항목은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조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6월 18일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이 악성코드에 감염됐음을 인지하고 조사하던 중, 이를 감지한 정부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 파일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시점은 6월 15일 오후 5시 35분경이고, 국가 배후의 국제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유출 내용은 이름, 근무처, 이메일, 핸드폰 번호, 생년월일, 면허번호, 계좌정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학회는 유출사실을 인지한 즉시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조치 했으며, 관계기관에 신고를 통해 현재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의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여부 및 개인정보 유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추가 문의사항 및 피해가 발생한 경우 070-7708-7730번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학회는 지난 7월 1일, 지난 6월 18일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한시적 허용 안내’공문을 회원학회에 메일로 발송한 바 있고, 6월 18일 홈페이지에 동일한 내용으로 등록한 공지사항 첨부파일에 악성코드 유포 정황이 발견되어 해당 파일을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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