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선별검사와 최종 중화항체 확인검사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는 모두 음성이었다고 발표했다.<권준욱 부본부장>

선별검사와 최종 중화항체 확인검사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는 모두 음성이었고, 서울 서남권 검체는 1건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4.21~6.19, 수집검체),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5.25~5.28, 수집검체)에 대한 항체가를 조사했다.

중화항체 시험법(PRNT)은 체내 형성된 항체 중 병원체를 중화(무력화)가능한 항체만을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시험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관련 분야 전문가 회의를 개최, 이번 중간 결과 해석과 관련, 집단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지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대표성 확보가 부족하여 이 자료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외 사례와 비교해 항체보유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리 사회가 자발적 검사 및 신속한 확진 그리고 국민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난번 코로나19 방역에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향후 2개월 단위로 ‘국건영’ 검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7월부터 대구·경북 등 일반인 3300건 등 성별, 연령별, 지역별 대상자를 확대해 항체가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좀 더 상세한 집단면역 정도, 무증상 감염 규모 파악을 통해 방역 대책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동호회 등 모임을 연기하고,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문 자제,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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