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전국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도 가능하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된다.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은 보건소 접종으로 접종률이 70%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4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번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22일부터 올해말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은 치명적”이라며, “보건소뿐 아니라 동네 병‧의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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