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병원회(회장 박경환)는 지난 22일, 부산제2항운병원 강당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1억7,300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새 회장에 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을 추대했다.

이날 신임 김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비상시기에 중책을 맡아 회원들의 기대에 어떻게 부응해야할지 어깨가 무겁다”며, 우선 감염병 전담기관의 손실보상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환 회장은 개회사 겸 이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인력 수급문제가 긴요한 과제로 대두되어 향후 의료정책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병협에 보다 능동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박 회장은 그동안 임원과 각 기관들의 협력에 힘입어 대과없이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본회의에서는 ▲카드수수료 인하 ▲보조의료인력 법제화 ▲입원료 현실화 ▲수가현실화 ▲환자 수도권 집중화 완화 ▲의약분업 재평가 ▲저수가 구조개혁 ▲지방중소병원 정책지원 ▲시.도병원회 활성화 지원 ▲문재인 케어 대책 ▲코로나19 사태 대책 등 11개항을 병협 건의안건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날 신임 총무이사에 박시환 구포성심병원장, 감사에 정철수 하나병원장과 황성환 부산항운병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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