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9일, 고혈압(14차)·당뇨병(8차) 적정성 평가결과 양호한 고혈압 6,320개 동네의원, 당뇨병 3,920개 동네의원을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에서 양호한 7,236개 의원에는 약 188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심평원의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 양호 기관은 시도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3년 연속 평가결과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 3,880개소, 당뇨병 2,390개소에 달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동네의원들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처방 지속성 영역 2개 지표 ▲처방 영역 3개 지표를 평가했다. 처방 지속성 영역은 고혈압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 이 중 ‘처방일수율’ 지표는 91.0%로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은 ▲치료 지속성 영역 2개 지표 ▲처방 영역 2개 지표 ▲검사 영역 3개 지표를 평가했다. 당뇨병약에 대한 ‘처방일수율’ 지표는 91.0%로 높게 나타났다. 검사 영역은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 시행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은 84.6%로 높게 나타났으나, 눈 합병증 위험을 진단하는 ‘안저 검사 시행률’은 46.1%(전년 44.6%)로 낮아 지속적인 질 향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올해 7월부터 진행되는 16차 고혈압 적정성 평가는 기존 모니터링 지표였던 검사 영역 지표가 평가지표로 전환되고, 처방 영역 지표는 평가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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