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18-23일 개최되는 ‘BIO KOREA 2020’에서 닥터프러너(Korea Doctor Preneur) 홍보관을 운영한다.

닥터프러너는 의사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Preneur)의 합성어로, 의료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기술 사업화해 창업한 의사창업기업 커뮤니티를 말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창업기업 간 커뮤니티 내 투자자, 연구자, 경영 등 컨설팅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이루는 개별 주체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특히 의사창업자의 경우 임상현장의 경험을 직접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반면, 기업경영에 필요한 사업화 지식 및 경험 부재, 사업화 이후 매출 발생의 어려움, 시장 경제 내 대응 전략 미흡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 창업자도 많이 있다.

이에 진흥원은 닥터프러너를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홍보하는 동시에 창업자간 정보를 공유하는 의사 창업기업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닥터프러너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연구중심병원 뿐 아니라 전국 소재 병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약개발, 진단키트 등 다양한 보건산업 제품군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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