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이 심혈관 시술을 하고 있다.

심장전문 세종병원(원장 이명묵)이 비수술적 신의료기술인 승모판막클립 시술을 도입했다.

대학(협력)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에서는 유일하다. 이 시술 도입으로 고령의, 중증의 환자들도 개흉 수술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승모판막역류증은 호흡곤란이 가장 뚜렷한 증상이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승모판막클립 시술은 승모판막을 클립으로 집는 치료법으로 미국 FDA와 유럽CE에서 승인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토대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

기존에는 승모판막을 교체하는 방식의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중증의 승모판막역류증 환자들은 가슴을 열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명묵 원장은 “인구 고령화, 노화에 따라 심장판막질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신의료기술 도입으로 수술 부담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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