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플랫폼별 백신 개발 현황/ 자료=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115개 백신 후보가 개발 중이며 이중 72%가 산업계로 대량 제조 경험이 부족해 새로운 백신 개발 패러다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발표된 Nature 리뷰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Nature는 현재 115개 백신 후보 중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것은 미국과 중국 기업 백신 후보 5개로 전임상 단계는 18개, 실험실 수준의 정보 공개가 된 후보는 55개(4.8 기준)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특징으로 개발 및 제조 속도 향상을 위해 종양학에 사용된 기술 플랫폼으로 시도하고 있다.

DNA 또는 RNA에 기초한 플랫폼은 항원 조작 등 개발 단계의 속도 측면에서 유연성을 보이고 있으며 Moderna의 mRNA-1273은 바이러스 서열 분석 2개월 만에 임상 테스트를 시작했다.

바이러스 벡터 시반 백신은 높은 수준의 단백질 발현과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하며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백신과 함께 면역원성을 향상시켜 적응 용량의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adjuvant(면역증강제)의 개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백신 후보가 많아도 개발된 백신을 생산하고 분배하기 위한 새로운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연구 중인 백신 개발자의 72%(56개)가 민간/산업계 파이프라인이며 28%(22개)가 학계,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로 대부분 대량 백신 제조 경험이 부족해 공급 능력과 수요 충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향후 2021년 초 백신 긴급사용을 위해 개발 및 규제, 생산 능력 등 새로운 백신 개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백신 개발 플랫폼 효능평가와 백신 생산과 분배를 위한 강력한 국제조정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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