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가 맞춤형 치매예방 ‘재치만점’ 프로그램이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특화 치매예방 프로그램 ‘재치만점’을 개발해 대전광역시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했다.

재치만점은 치매 비약물치료 일환으로 복합인지중재 프로그램인 ‘생각키움교실’ 운영 경험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지난해 대전광역시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정상군에게 적용해 그 효과를 살폈다.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 인지기능(MMSE-DS), 우울지수(S-GDS), 치매두려움(K-FADS) 등의 변수를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으며, 재치만점 프로그램 참여자의 인지기능 향상에 긍정적 결과가 있었다.

이애영 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은 “지역맞춤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어르신들께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치매예방 정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예방습관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재치만점’을 지역사회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보급·활용할 계획이며, 올해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안심경로당을 지정하고 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재치만점’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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