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20년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회는 지난 30여년 동안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대한 연구를 펼쳐온 정명호 교수가 심근경색증 환자의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논문을 발표해 세계 심장학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등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를 통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최근 5년간 126편의 SCI 교신저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국인 심근경색증 환자 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C-C) 수치가 50mg/dL 이하인 경우 콜레스테롤 억제제 투여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2017년 미국심장학회지 7월호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정명호 교수가 지난 2011년 ‘LDC-C 수치 70mg/dL 이하 환자에 statin 투여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 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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