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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췌장염 치료 새로운 금속스텐트 개발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미국학회 높이 평가
2020년 04월 01일 (수) 08:43:21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 새로운 췌관용 피막형 금속 배액관 2종류

 국내 연구진이 만성 췌장염 환자 치료에 쓰이는 새로운 췌관용 피막형 금속 배액관을 개발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췌장담도 교수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금속배액관의 우수성을 소화기 내시경 관련 세계 최고 저널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7.2) 4월호에 발표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심한 기능장애로 치료가 매우 어렵고 특히 합병증으로 췌관이 막히는 췌관협착이 일어나면 심한 통증을 일으켜 치료는 물론 상태에 따라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그러나 최근 치료내시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특수내시경을 통해 췌관 배액관을 삽입하여 협착통증을 줄여주는 시술을 시행하지만 지금까지 췌관협착 환자들을 위한 전용 췌관 배액관이 없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췌장담도 파트 교수는 금속스텐트 개발 경험과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스텐다드싸이텍과 함께 새로운 췌관용 피막형 금속 배액관을 개발했다. 또 새 금속스텐트의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논문을 내시경 관련 세계 최고 저널에 게재하여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의료기기가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문종호 교수

소화기 치료내시경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미국 콜로라도대학병원 Shah 교수는 문종호 교수가 개발한 췌관 금속 배액관이 만성 췌장염 환자치료에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도 문 교수가 개발한 새 금속스텐트와 연구 결과의 의미를 높게 평가해 해당 연구논문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학회 공식 유튜브(https://youtu.be/8xeghI3_TJc)에 게재했다.

문종호 교수는 “새로 개발한 췌관용 피막형 금속 배액관이 심한 통증과 합병증으로 고통받던 만성 췌장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치료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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