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조혈모세포이식 건수 전국 9위를 차지, 4년 연속 전국 TOP10에 진입하며, 부.울.경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올해 3월에 이식건수 600례를 달성했다. 또한 이식건수 뿐 아니라 전국 최상위 수준의 이식 성공률과 이식성적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자가이식 보다 동종이식의 난이도가 훨씬 높아 의료 선진국인 미국 및 유럽에서도 이식 관련 합병증으로 인한 초기 사망률은 약 10%로 보고되고 있다.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는 최근 5년 연속 초기 사망률 0%를 달성했다. (전국 이식센터 평균 12.04%).

조혈모세포이식 후 5년 이식합병증 관련 사망률은 미국, 유럽의 국제조혈모세포이식 연구센터 통계에서 대략 20~30%로 보고된다. 반면 울산대병원은 3.6%로 아주 낮은 수준의 사망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국내최초로 혈액내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팀으로 구성된 ‘다학제 이식통합진료’를 도입해 선제적인 예방치료를 시행하며 이뤄 낸 괄목할만한 성과다.

특히 고도의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이식 통합진료’ 시행과,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 및 국내 2번째 규모의 선진화된 무균병동 이식시스템이 뒷받침이 됐다.

더불어, “조혈세포이식 클리닉”과 ‘암생존자 클리닉’을 함께 운영하며 이식환자들의 신체적 증상 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문제까지 지지하며 혈액암 완치 후 정상적인 삶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케어하며 생존율을 높였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최근 50세 이상 환자의 5년 생존률은 56.5%, 50세미만 환자의 5년 생존률은 80%로 성적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조혈모이식센터 조재철, 최윤숙, 이유진 교수는 “다른 병원과 차별화 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및 국외의 여러 혈액암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이식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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