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토록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문진, 발열 체크, 검체 채취를 시행할 수 있는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에 대한 표준운영지침이 마련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토록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반 선별진료소는 시간당 2건, 1일 20건 정도의 검체 채취를 하는 데 비해 자동차 이동형은 소독·환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시간당 6건, 1일 60건까지 가능하다.

검사 대상자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아 대기자 또는 의료진의 교차 감염 우려를 낮출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운영방식, 인력 구성, 공간조건, 고려사항 등이 포함된 표준운영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에 따라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등 생활용품 등의 민간 후원을 연계했다고 발표했다.

후원 물품은 요양시설 및 주간 보호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배부돼 시설 종사자 보호 및 자가격리에 따라 홀로 남은 어르신이나 홀로 장을 보기 어려운 거동불편 어르신 등에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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