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가파글리플로진)가 심혈관계 기왕력과 상관없이 고령의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부터 포시가의 허가사항이 ▲효능∙효과에 심혈관계 기왕력과 상관없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 발생 임상 결과 ▲피오글리타존 병용요법 적응증 추가 ▲75세 이상 환자에서 치료 개시 비권장 문구 삭제 등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특히 변경된 허가사항에 피오글리타존 단독 요법으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포시가를 병용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됨으로써 △포시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인슐린, 시타글립틴 또는 피오글리타존과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혹은 메트포르민과 삭사글립틴 요법에 3제 병용요법으로 사용 폭이 넓어졌다.

이 외에도 75세 이상이 환자에게 치료 개시를 비권장했던 기존 문구가 삭제돼 고령의 연령대에서도 포시가로 치료를 제한 없이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순환기사업부 전세환 전무는 “현재 제 2형 당뇨병 치료는 심혈관계 및 신장 합병증 관리를 얼마나 적절하게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허가사항 개정으로 많은 환자들이 포시가의 더 넓어진 치료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