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연세의대 총동창회 새해인사‧신입회원 환영회’가 1일 열렸다.

올해 연세의대 건물 신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서승환 연세대총장이 1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연세의대 총동창회 새해인사‧신입회원 환영회’에서 “새로운 연세, 새로운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펼치고자 한다”며, “노후화된 의과대학 시설을 정리하고 개선해 최첨단 연구와 교육환경으로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장양수 연세의대 학장은 의대현황보고를 통해 “교육, 연구, 진료 및 봉사에 대한 열정이 세브란스의 역사가 됐고 우리나라 의학의 역사가 되어갈 것”이라며, 최우선 과제로 ‘의대 신축이 시작되는 해’를 꼽았다.

이어 “열악한 교수실, 강의실, 연구실은 한계에 도달해 있고, 연구공간의 제한과 과도한 진료부담은 연구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생들은 환기가 잘 되지 않은 대형 강의실에서 공부를 하고, 열악한 동아리실은 학창시절 꿈을 펼쳐 나가기에 너무 열악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작해도 건축하는데 몇 년이 걸리는 만큼 올해 반드시 의대신축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연세의대 총동창회 중앙위원회는 1일 파송이사를 선출했다. <한승경 회장이 선출 이후 이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알렌영예 동창상에 윤방부, 에비슨 봉사상엔 김호택, 광혜청년상은 전하라, 해정세브란스 동창상은 권오웅 동창이 수상했다.

올해 첫 제정한 올해의 동창상은 박승정 교수(서울아산병원)가, 공로상은 최선옥, 장진우, 허정균, 강훈철, 조병철, 성남시동창회가 받았다.

앞서 열린 연세의대 총동창회 정기중앙위원회에선 7월부터 연세대 재단이사회에 참여할 파송이사로 한승경 회장을 선출했다.

행사에서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연세의대의 현실과 미래를 내다보면 어려운 숙제들이 산재해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명예로운 역사를 이어받아 위대한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동창들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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