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우수한 역량 및 인프라 활용을 통한 창업, 병원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 2월 출범한 개방형실험실이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병원을 중심으로 협업을 통해 출범한 개방형실험실은 벤처기업과 병원의 협업을 통해 신의료기술 및 신약개발과 의료기기 개발 등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지적됐다.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이 병원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연구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하고 병원과 벤처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고려대 구로병원과 아주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백병원 등 대학병원 5개에 구축한 ‘개방형 실험실’ 가운데 가장 활성화되고 있다고 알려진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12월 4일 오후 4시 신관 11층 스카이비스타에서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올해 7월 개소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운영 성과 보고 및 연구자·창업기업·중견기업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개방형 실험실 참여·제휴기업 담당자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송해룡 사업단장이 그동안 성과보고에 이어 ▲고려대 연구처 소개(고려대 이윤정 연구처장)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소개(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현진 책임연구원) ▲고려대기술지주회사 소개(우태화 실장)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현황 소개 ▲개방형 실험실 공동연구회 활동 및 자문교수 소개 ▲개방형 실험실 참여 기업 성과보고 등ㅇ으로 진행됐다.

송해룡 사업단장은 “2019년은 개방형 실험실이 첫 출범하며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개발 및 창업 활성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료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기술사업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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