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가 필요한 정밀·첨단의료를 원스톱으로 받게 하며 지역 건강을 책임지는 것처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해내겠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이 지난 5일 2개동으로 이뤄진 신관 건물 개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신관은 대지면적 1600평 총 연건평 7946평 규모로 지상 7층, 지하 6층짜리 1동과 지상 6층짜리 2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면 지역주민이 늘어 첨단 및 정밀의료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도입해 특성화 진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이 늘어나는 이유는 병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 뉴타운 건설, 대림동 재건축, 2024년 신안선 개통 등의 이슈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3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병원 주변은 지속적인 도시 재개발사업으로 2028년까지 7만 8천여명의 새로운 인구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건립으로 병원은 대림삼거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의 시흥대로를 기준으로 영등포 방면으로는 본관 1~3동과 신관 1·2동, 동작구 방면으로는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한림중개의학연구로를 갖게되며 ‘한림메디컬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해외 유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가 필요한 정밀·첨단의료를 원스톱으로 받게 하며 지역 건강을 책임지는 것처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단순 병원이 아닌 환자 중심 메디컬타운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병원장은 본관에 응급센터를 확장해 권역응급센터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신관의 경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을 연계해 여성 특화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기존에는 병원에 공간이 적었지만 신관에 많은 과들이 이전됐고 한독병원 부지를 매입하며 많은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본관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며 “우선은 응급의료센터를 장래에 권역응급센터급으로 키우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보다는 권역응급센터 마련이 시급하다”며 “한독병원 부지 등 많은 공간이 생가면 응급의료센터를 더욱 크게 키울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사장의 재가 또한 받았다. 응급센터를 키우면 주변에 주변의 3차병원과 못지않게 환자를 케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병원장은 메디칼타운이라는 특성을 통해 10년 내 세계적 수준의 국제 특성화 병원 실현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구 병원장은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유수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해외원격의료 등 국제 특성화 병원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신관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국제 특성화 병원이라는 비전을 향해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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