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균 교수

골다공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를 3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약한 외상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비전형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대퇴부 골절 부위 수술 시 주변부의 추가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기다란 골수정을 삽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짧은 골수정을 삽입할때도 골절 위험성에 차이가 없는 것이 규명됐다.

즉 짧은 골수정을 이용해 수술한 후 약 복용을 중지한 경우 삽입물 주변의 추가 골절 위험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는 이러한 내용의 ‘비전형 전자하 대퇴골 골절 시에 긴 골수정을 이용한 고정이 정말 필요한가?’ 연구로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골다공증학회 제1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광균 교수는 “짧은 골수정 삽입하는 수술시간은 비교적 짧고 방사선 조사량도 줄일 수 있어 환자에게도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골다공증성 골절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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