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서울 거문고홀(3층)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0월10일은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201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신건강 분야 유공자, 정신건강전문가, 사업담당자, 당사자 및 가족 등과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나성웅 건강정책국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개인, 기관이 정부포상을 했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전우택 연세의대 교수는 탈북자 정신건강, 남한사회 적응 및 지원에 관하여 정신건강전문의로서 1994년부터 국내 최초로 활동 및 연구를 시작하였고, 전(前)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2016-18)으로서 자살예방 활동 및 인문사회의학 교육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개최된 정신건강 세미나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주제로 이재문 히든스쿼스 대표가 드라마 ‘미생’, ‘시그널’ 등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 발표했다.

또한 정신건강 언론보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향후 보도 방향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홍보(캠페인) 사례분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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