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36명의 환자는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11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몇몇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건물이며, 요양병원은 3-4층이다. 화재 당시 130여 명이 입원중이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수사전딤팀을 구성, 병원에 불법 시설물을 설치했는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는지 등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서는 불이 요양병원 보일러실에서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014년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지난해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안전관리가 강화됐지만 이번 요양병원 화재로 요양병원 안전 불감증 문제가 다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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