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의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카보플라틴 및 에토포시드 병용요법이 국내 최초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소세포폐암에서 1년 이상의 전체생존기간(OS)를 입증한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Category 1으로 우선 권고된 데 이어 식약처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IMpower133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티쎈트릭 병용요법의 OS 중앙값은 12.3개월을 기록했으며, 사망 위험율(HR)은 대조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티쎈트릭 병용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의 51.7%는 1년 생존율을 보였다.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로슈는 4개의 치료제와 다양한 적응증을 통해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을 아우르는 ‘360도 폐암 케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 만큼, 국내 폐암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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