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표원 교수

성균관의대 흉부외과 박표원 교수가 9월부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서 진료를 시작한다.

박표원 교수는 197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부천 세종병원 흉부외과 과장, 1989년부터 1990년 캐나다 토론토병원(Toronto general hospital & Sick children’s hospital) 연수, 1992년부터 1993년까지 영국 왕립 브롬프톤 병원(Royal Brompton Hospital) 임상전임의(clinical fellow) 과정,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영국 헤어필드 병원(Harefield Hospital)에서 심장이식수술 연수 과정을 거쳤다.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했으며, 대한흉부외과학회 간행위원장, 부회장을 두루 맡았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는 심장혈관센터장(흉부외과 진료과장)을 맡게 된다.

박 센터장은 심장판막 수술과 심장이식 분야의 권위자다. 초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난도의 심장판막 수술을 시행해왔으며, 100%에 가까운 성공률과 함께 장기적으로도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의술을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심장이식팀을 꾸려 연간 30례 이상을 꾸준히 집도하는 등 심장 이식 분야에 있어서도 탁월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박표원 센터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심장판막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심장판막질환은 결국 ‘노화’로 인해 발병한다”며,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환자와의 유대와 교감을 최우선으로 하여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최선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치료 방향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동맥판막협착증부터 노인성 심장판막질환, 승모판막폐쇄부전, 삼천판막폐쇄부전 등 다양한 판막질환을 수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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