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선하 교수

의료-블록체인의 실질적인 융합연구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의 혁신기술 중에 하나로 보건의료 연구와 융합연구에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것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원장 원종욱)은 ㈜람다256, ㈜투비코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6시 연세대 백양누리 홀에서 ‘보건의료연구와 블록체인’ 세미나를 연다. 이날 헬스케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건강관리와 질병 예측을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예상된다.

이날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는 국내외 코호트 연구와 바이오뱅크 현황을 발표한다. 지선하 교수팀은 2005-2010년 서울시가 지원한 대사증후군 연구 사업단 운영을 통해 약 19만 명 100만 개 유전체 시료를 확보한 바이오 뱅크를 설립했고,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연구로 매년 각종 암, 심뇌혈관질환, 치매, 만성 콩팥병, 당뇨병 등 방대한 질환 발생 정보를 통해 질병 발생의 원인과 신규 바이오마커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선하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건강관리와 질병 예측을 포함한 예방의학적 연구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많은 헬스케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데이터 수집·거래를 위한 사업 모델보다 ‘헬스케어’의 궁극적 목적을 고려한 장기적인 방향성을 설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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