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NECA)이 31일까지 ‘2020년 연구주제 대국민 수요조사’를 한다.

이 조사는 사회적 요구와 시의성을 반영한 보건의료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 목적. 의료기술평가연구와 의료기술재평가 주제를 도출하는데 활용된다.

의료기술평가연구는 단일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비용효과성을 평가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의료기술에 대한 상대적인 효과차이를 확인하는 연구이다.

의료기술재평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급여·비급여 의료기술에 대한 안전성·유효성·비용효과성을 평가해 권고를 결정하고, 임상현장의 의사결정은 물론 건강보험정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응모대상은 보건의료계 전문가, 산업계 및 정부기관 종사자, 환자단체뿐 아니라 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구주제가 최종 채택될 경우에는 제안자 희망 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영성 원장은 “NECA의 연구결과는 보건의료 정책개발과 의료현장에서의 치료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며,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의료기술의 최적 사용을 위해 보건의료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작년 연구주제 수요조사에서 채택되어 올 한 해 진행되는 연구는 ‘심장판막수술을 시행받는 환자에서 한국형 위험예측모델 개발’,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을 위한 국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검사의 유용성 검토’ 등 13개며, 제안자 10명이 해당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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