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회장 강석태)는 지난 3일 오후 5시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호텔에서 의쟁투 발대식을 갖고, 의협을 구심점으로 강력한 투쟁을 펼쳐나가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강석태 회장은 “의료 개혁을 위해 의협에서 제안한 7개 아젠다는 매우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의료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도 산하 시.군의사회에서 의협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규남 의장도 “회원들이 의료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의료개혁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면서 회원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 직역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국민들이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회원 한분 한분께서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원도의사회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원격의료 시범사업 관련해 “대면진료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16개 시도의사회 중 10개 의사회에서 의쟁투를 발족해 운영하는 등 지역의사회 단위 의료개혁 투쟁 조직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