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회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회장 김재규, 중앙대병원)는 1일, 학회 2019년도 연구비 수혜 연구과제로 기본연구 5개 과제, 기획연구 3개 과제 등 8개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집단연구는 기준을 통과한 과제가 없어 선정이 보류됐다.

기본연구 과제는 과제 당 1,000만원, 기획연구 과제는 과제당 2,500만원의 연구비가 각각 지원된다.

기본연구 과제는 ▲자동화 CLO kit 결과 판독기(피규영,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조기위암에서 Claudin-3, -4, -18의 발현과 암종 침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주문경, 고려대 구로병원) ▲양성자 펌프 억제제 장기간 사용에 따른 위암의 발생 위험도 조사(신가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유발 식도염에서 알파리포산의 예방적 효과 규명(이창민, 경상대병원) ▲표재성 식도 편평세포암에서 수술과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의 효용성과 안전성 비교; 성향점수 매칭 및 다기관 연구(이문원, 부산대병원)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기획연구 과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위 내시경 절제술의 진료량 대비 성과 연구(박재용, 중앙대병원) ▲위분문부암과 유문부암의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차이와 병인 – 다기관 예비연구(남수연, 칠곡경북대병원) ▲분문부위암의 발생기전과 위험인자 및 위내 미생물 균총에 대한 연구(최명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들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의 추계 심포지엄에서 연구 진행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국제 학술지에 결과를 출판할 예정이다.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 과제들의 연구결과들은 향후 상부위장관 질환의 새로운 병태생리와 같은 학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진료 가이드라인 설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2007년부터 매년 학회 연구 취지에 부합하며 임상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침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들에 대하여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는데 지원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에도 4편의 SCI(E)급 논문이 출판되었고, 위암의 병태생리 연구 분야 및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등에 대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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