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몽 프로젝트 연수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난 19일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6월 3일부터 시작된 한-몽 프로젝트 사업은 몽골 현지의료진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선발하여 엄선한 국내의 전국 9곳의 주요병원에서 2달간 연수를 의뢰하는 프로그램이다.

몽골 의료진에게는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연수를 의뢰받은 병원입장에서는 몽골 의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017년부터 매년 연수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5명째 연수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연수를 받은 의료진은 몽골 트라우마 외상센터의 익투쉬 바야스갈란 의사(신경외과)와 몽골 국립 제 3병원 밧쟈갈 바델겔 의사(흉부외과) 등 2명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몽골 트라우마 외상센터와, 국립 제3병원과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8월 말에는 최영식 병원장과 이번 연수사업에 참여한 지도교수진이 몽골 현지를 방문하여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8월 몽골 국립법무부내무병원(그린병원)과 함께 해외의료거점센터를 개소해 몽골과의 꾸준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을지사이함 엔흐툽신 몽골 부총리 내외를 초청하여 종합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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