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백종우)는 22일 아프리카TV와 함께 자살유발정보 근절 홍보(캠페인)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자살예방을 위한 인식개선과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와 관련된 자살예방법 개정 내용을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개정된 자살예방법에 따르면 타인에게 자살을 유발할 목적으로 온라인상에 자살에 대한 수단이나 방법 등 자살유발정보를 올리는 경우 처벌 받을 수 있다. 단, 자살을 희화화·미화하거나 자살에 대해 막연한 감정을 표현하는 글 등은 법적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인터넷 사업자의 협조로 삭제 될 수 있다.

캠페인에는 인기 BJ 양팡, 최고다윽박, 엠브로가 참여했다. 각 BJ별 총 3편의 영상은 자살유발정보의 정의(양팡), 자살유발정보 유포 시 처벌된다는 사실(최고다윽박), 자살유발정보 접촉 시 대처 방법(엠브로) 등으로 자살유발정보에 대해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상은 22일부터 약 1개월간 보건복지부 및 중앙자살예방센터 사회관계망(SNS) 채널과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되며, 아프리카TV를 통해 관련 행사(이벤트)도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장영진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등의 자살유발정보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상에 자살유발정보를 올리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백종우 센터장은 “최근 1인 미디어 플랫폼의 대표 매체인 아프리카TV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률이 높은 청소년과 20대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생명존중 온라인 문화를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라인상의 자살유발정보가 근절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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