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19일 오후 병원에서 K-inno 디자인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다양한 진료과와 협업, 병원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으며 이번 K-inno 디자인 센터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1단계 오픈을 대비해 다양한 진료과와 워크숍을 열고 병원설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인간중심 병원 만들기 위해 디자인의 중요성을 핵심가치 가운데 하나로 설정함으로서 이루어 졌다.

의료 서비스 디자인이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교직원 등 병원 구성원들의 요구와 욕구를 포착하여 원활한 진료 동선과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활동이다.

고대 안암병원 박종훈 원장은 “K-inno 디자인 센터는 공급자 중심으로 굳어있던 사고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심점”이라며 “K-inno 디자인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전 병원에 걸친 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nno 디자인 센터 센터장인 김병조 부원장은 “최근 환자 경험 평가가 이루어지는 등 의료의 양보다는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인 차원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변화에 발 맞춰 환자 중심을 넘어 인간 중심의 서비스와 공간 구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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