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부터 국제 공공보건기관 미국 블룸버그자선재단, Vital Strategies와 함께 ‘청소년 비만예방 캠페인’을 본격 실시한다.

서울시는 청소년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해 ‘우리 아이가 하루에 설탕을 이렇게 많이 먹었어?’, ‘아이들이 먹는 간식에 이렇게 많은 설탕이’ 등을 주제로 이미지를 기획·제작, 시내버스 광고를 중심으로 청소년 비만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또 SNS를 활용해 온라인에서도 청소년, 학부모, 시민들에게 당 섭취 경각심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효과적인 캠페인을 위해 시민, 청소년 대상 사전 설문조사‧FGI 실시한 결과를 반영해 이번 캠페인 이미지를 기획했다. 캠페인 시작 전‧후에 캠페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조사도 실시하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적인 캠페인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청소년 비만예방 캠페인 이미지 기획, 운영 사례는 ‘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세계 지방정부 건강도시 협의체)’에 가입한 54개 도시에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시 청소년의 비만율은 2007년 5.6%에서 2018년 10.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비만예방 캠페인을 다각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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