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에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도 단식 7일째를 맞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김철수 치협 회장, 김대업 약사회장과 신경림 간협 회장 등 3개 단체장들은 8일 오후 2시, 동부이촌동 회관에서 단식 7일째를 맞은 최대집 회장을 방문, 단식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현 상황에 대한 위로와 함께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날 공동 방문한 3개 단체장은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는 보건의료전달체계 재확립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의 법에 따른 이행 및 확대 △보건의료공급자들의 수가 정상화 등에 대한 최대집 의협회장과 의사협회의 요구에 공감하고 이런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제안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수용, 반영함으로써 최 회장이 단식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개선들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단체 간 공동으로 협력, 노력하자고 화답하며 위로 방문한 보건의료 3개 단체장에게 감사의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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