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2년 전 약속한 ‘의료수가 정상화’는 건정심의 2020년도 의원급 수가 인상률 2.9% 결정에서 정부가 애초부터 수가정상화 의지는 없으면서 ‘문 케어’를 밀어붙이기 위해 그동안 의료계를 기만한 증거라며, 의협의 의료제도 정상화 투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원도의사회는 5일, 성명서에서 지난 7월 2일 의협 의쟁투 행동 선포식에서 제시한 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 6가지 요구안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의료계가 정부와의 대화에서 줄곧 밝혀왔던 내용이라며, 정부는 그동안 말로만 의료계와의 대화를 내세웠지 위 요구사항 중에서 단 한 개도 진정성을 가지고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개탄했다.

 따라서 정부는 왜 의사들이 진료라는 본업을 제쳐두면서까지 극단적인 투쟁을 생각하고, 투쟁을 선택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하여 직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사회는 많은 고난이 예상되지만 투쟁은 이권과 정치를 벗어나 무엇이 올바른 의료정책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투쟁이어야 한다며, 의료계의 모든 구성은 눈앞의 작은 이익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의료의 큰 틀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이번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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