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3일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제2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6 비전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통합돌봄’ 주제로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이원길 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장 등 관련 전문가, 단체, 선도사업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강혜규 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은 ‘지역주도의 통합돌봄 추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수요를 포착하고 적시에 대응하며 서비스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역할과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의 주요 과업별(총괄관리-행정기반-협력기반-서비스절차) 점검사항을 제시해 지방자치단체가 현재의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도구를 제시했다.

정현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연구반장은 ‘지자체의 선도사업 모델분석과 발전 방안’ 발제에서 지역 주도의 자율성과 다양성 반영으로 동일한 노인을 대상으로 선도사업을 실시해도 지역별로 대상자의 욕구가 다를 수 있으며, 필요한 서비스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향후 선도사업이 발전하고 확산하기 위해 협력과 연계 구조 강화, 주민과 밀접한 현장에서 보건과 복지의 조화, 선도사업 운영 방향과 과정 점검 등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임호근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지역 주도, 중앙정부 지원, 민관 협력, 다직종 연계의 4대 원칙에 따라 추진된다”며,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가 주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법과 제도의 틀을 마련하고 교육과 기반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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