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지난 1일 대강당에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 내빈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김진구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진구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명지병원이 이왕준 이사장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출발한 변화와 혁신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에 취임식을 갖게 돼 더욱 감격스럽다”며, “지난 10년간 명지병원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 “▲교직원의 꿈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지지하고 ▲환자에 대한 의사의 막중한 무게감을 느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며 쉼터가 되어주는 병원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들과 타 병원 의료인들까지도 존경하는 병원, 소속원들의 꿈이 이뤄지는 병원, 병들어 서러워하는 이가 없게 하겠다는 설립정신에 부합하는 큰 그릇의 병원, 진정한 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의 모습으로 거듭난 10년 후의 명지병원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스포츠의학과 무릎 수술 분야 최고 ‘명의’이며, 뛰어난 리더십과 신실하고 많은 이로부터 존경받는 김진구 병원장에게 명지병원의 미래 10년을 맡기게 돼 든든하다”며, “명지병원의 미래 전략인 첨단 연구개발과 메이요 클리닉을 비롯한 글로벌한 꿈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을 아시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명지병원은 김진구 신임 병원장 취임에 따라 스포츠손상에 대한 다학제 연구와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의학센터를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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