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직장대디의 63.5%가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회사 눈치’가 30.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양지윤)가 직장맘·직장대디 666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등 고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666명 중 63.5%인 423명이 ‘육아휴직 사용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고, ‘사용경험이 있다’는 응답률은 36.5%였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는 ‘회사 눈치’가 30.3%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 21.7% ‘사용방법을 몰라서’ 5.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 눈치’ 이유로는 ‘동료 대다수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아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57.8%로 가장 많았고 ‘육아휴직 후 복귀에 대한 보장 불확실’ 22.7%, ‘복직 후 직급(직무) 변동 등의 불이익 염려’가 15.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는 오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혁신파크에서 ‘작장맘 소통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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