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대(학장 신찬수)는 지난달 27일 서울의대 졸업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엔 3회 졸업생 6명이 참석했다.<사진:서울의대>

서울의대(학장 신찬수)는 지난달 27일 서울의대 졸업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졸업 70주년 행사는 올해가 세번째다.

이날 기념식은 112명의 3회 졸업생(학부 39명, 전문부 73명) 가운데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방후 경의전과 경성제대가 합해져 설립된 서울의대에서의 학창시절과 졸업 직후 맞은 6.25등 격변기의 삶을 또렷이 기억하고 이야기할만큼 건강했다.

신찬수 학장은 “졸업 70주년을 맞은 의사는 현재 10여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안다”며, “70주년을 맞은 졸업생들은 괄목하게 발전한 모교에 대한 훈훈한 애정과 요즘 젊은 의사들에 대한 아쉬움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신 학장은 “오늘의 서울의대는 이런 선배들의 헌신과 묵묵한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 모임이었다”며, “10년후 졸업 80주년 행사에서 다시 뵙기를 기약하고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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