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영 과장

Q. 세계 최초의 의약품 관련 기록은?

= 기원전 4000-3000년전 메소포타미아 점토판 유적에 500여 종 약초 등이 기록돼 있다.

Q. 세계 최초 의료기기 관련 유적은?

= 고대 이집트와 잉카문명시대 미라에서 두개골에 정교한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발견됐다.

Q.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은?

=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령스러운 쑥과 야생 마늘.

Q.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기기는?

= 황제내경에 나오는 돌을 갈아 만든 침의 일종인 폄석.

Q. 근대화된 우리나라 의약품 1호는?

= 1897년 민병호가 만든 활명수.

Q. 근대화된 우리나라 의료기기 1호는?

= 경주에서 채굴된 수정을 갈아만든 남석안경.

Q.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기업은?

= 1897년 민병호가 설립한 동화약품.

Q.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기기전문업체는?

= 1953년 설립된 남북의료기.

보건의료산업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 현직 공무원에 의해 출간됐다. 지난 2003년부터 보건의료산업 관련 업무 담당, 2005-2007년 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2016년 보건산업진흥과장을 맡으면서, 제2차 제약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 경험과 다양한 정보를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주인공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김주영 과장. 김 과장은 동국대 한의과를 졸업한 한의사다.

‘알기쉬운 보건의료산업정책’ 제목의 이 책은 제약과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책으로 보건의료산업의 개념,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 보건의료산업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이론적 배경, 보건의료산업정책 등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도 담았다.

김 과장은 2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올바른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효과성‧공정성‧공익성 중시, 연구개발단계부터 글로벌 규제 분석 철저, 지나친 생존경쟁보다는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신약‧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연구자, 연구개발 등 보건의료산업 업무 담당자, 투자자 등에게 올바른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컬사이언스 출판, 714페이지, 4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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