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 우측)은 15일 김윤성 충남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장(킴벨피부과병원 원장, 좌측)으로부터 호스피스 후원기금 1000만원을 전달 받았다.

올해도 계속됐다. 호스피스발전을 위해 써달라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3년째 충남대병원을 찾았다.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15일 김윤성 충남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장(킴벨피부과병원 원장)으로부터 호스피스 후원기금 1000만원을 전달 받았다.

김윤성 회장은 “그동안 매년 1000만원씩 후원금을 주시는 분이, 호스피스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익명을 요구하셔서 비밀을 지켜왔다”며, “그 분의 정성과 지속적 관심에 깊은 감명을 받아 오늘 ‘숨은 기부천사’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송민호 원장은 “우리 병원 호스피스가 국내 호스피스를 대표할 만큼 성장한 것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병원의 역할과 더불어 ‘호스피스후원회’의 지원활동이 큰 힘이 됐다”며, “생의 말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기환자와 가족, 특히 사별한 아동의 장학금까지 지원하고 있는 호스피스 활동에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신 ‘숨은 기부천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는 2005년 발족해 충남대병원 호스피스(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돌봄을 받는 말기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별 후 가족 지원까지 폭 넓은 후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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