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9일, 제28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개강식을 갖고, 5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서 박상호 운영위원장은 “금번 28기 최고위 과정은 역대 과정 중 가장 많은 인원인 60명이 등록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지난 수료생들처럼 이번 과정을 통해 의료제도 및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료계 리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8기의 첫 강의는 최대집 회장이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의료인이 최선의 진료를 위해 의학적 판단에 따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령 개정이 필요함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인들이 강도 높은 노동량을 감내해야 하는 한국의료체계의 문제 등을 지적하며 근로시간 준수 및 의료기관 내 무면허의료행위 금지 등의 준법진료를 통해 적정 근무환경이 조성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과정 수강생은 총 60명으로 개원의,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다양한 직역의 회원들과 변호사, 제약사 등 여러 분야의 비회원들도 참여하였으며, 특별히 이번 28기 개강식에는 총동창회 임원 뿐만 아니라 전 기수인 27기 임원들이 참석하여 후배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