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음파학회(회장 김우규)가 지난 2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2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전국 의사회원 1,5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기념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우규 회장은 “초음파 검사는 1980년대 국내에 도입될 당시에는 소수의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특수 검사법이었지만 이제는 마치 청진기처럼 진료에 필수적인 기본 검사법이 됐고, 또 초음파장비 및 영상기술 발전과 함께 진단 테크닉도 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및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줄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금년 하반기에는 자궁, 전립선 등의 시작으로 생식기계 초음파 급여화가 예정돼 있고, 이후 심장, 경동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계 초음파 등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며, 초음파검사 급여화 과정에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영 총무이사는 “초음파학회는 1차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개원의사들이 대다수”라며, 실시간으로 단톡방 등에서 의견수렴해서 1차의료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근태 자문위원(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은 “한국초음파학회가 태동하기 까지 개원내과의사회 소속 시.도의사회에서 적극 참여하는 등 조직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한국초음파학회는 내년부터 초음파 인증의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정용 총무부회장은 “초음파 인증의를 따려면 30평점을 취득해야한다”며, 각 분과별 인증위원도 다 추천되어 있어 내년에는 인증의가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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